전일 뉴욕증시가 미 경제지표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1% 안팎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하락세가 예상된다.

16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인 지난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00%로 인하했지만 시장은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 한·미 금리 차 축소로 인한 외국인의 추가 이탈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IBK투자증권은 “이날 증시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정부의 증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 정책에 따른 연기금 자금 유입이 지수 하단을 방어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13.75포인트(0.71%) 하락한 1912.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1.38포인트(0.25%) 하락한 544.1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