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발생 /사진=YTN뉴스 캡처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브라질 남부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밀매조직원 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새벽 3시쯤 브라질 남부 포르투알레그리의 한 나이트클럽에 무장 괴한 3명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최소한 3명의 무장괴한이 나이트클럽에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경쟁 관계에 있는 마약밀매 조직원 간의 갈등이 총격전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경쟁관계에 있는 마약조직원들 사이의 충돌이 총격으로 번졌다. 경찰은 차량을 타고 달아나던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2010년 기준 총기사고 사망자 수가 3만679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10년째 총기 반납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거된 총기는 65만정에 불과해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브라질은 치안 불안 때문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도 2014년 월드컵 축구 대회에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공공치안 확립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격전이 일어난 포르투알레그리는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과 알제리가 H조 예선 경기를 치른 곳이다.
브라질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브라질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 왜 그런거야", "브라질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 우리나라에선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