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 기부’


역시 ‘갓 지상’이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문지상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성혁이 ‘1대100’ 최종 우승자가 됐다.



지난 4일, 성혁은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난이도가 높은 7단계 문제까지 올라갔다. 이날 성혁은 마지막 스테이지를 앞두고 단 한 명과 퀴즈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날 스테이지 7에서 음악 문제가 출제됐고 성혁은 “언뜻 어디선가 본 거 같다”라며 클래식 음악 작품번호 K.V를 쓰는 사람으로 모짜르트를 골랐다. 결국 성혁은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상금 5000만 원을 획득했다.



그러나 성혁은 “기부를 하겠다”며 “제가 잘 해서 탄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부가 좋을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성혁은 녹화 초반 상금 5천만 원을 탈 경우 어려운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C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짜 5천만 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쓸 생각이냐?”고 묻자 성혁은 “정말 기부를 하겠다. 마지막까지 맞붙었던 일반인 참가자가 원한 청소기도 사 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결국 성혁은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3년도 제17대 우승자인 개그맨 유민상 이후로 올해에는 처음으로 배출된 최후의 1인이다.


<사진=KBS 2TV ‘1대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