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출연자'


XTM '주먹이 운다'의 출연자 최모(25)씨가 미성년자 성폭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월 2일 목포경찰에 따르면 경쟁 유흥업소를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감금한 뒤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로 최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해당업주 박모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건강상에 이유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무려 6차례에 걸쳐 감금했으며,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주 박모씨의 사주를 받고 경쟁 업소 두 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들의 휴대폰에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했다. 조사결과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양이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사실을 알아냈다.



한편, '주먹이 운다' 제작진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엔 탈락해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도전자와 '주먹이 운다'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돼 당황스럽다. 참혹하고 끔찍한 개인의 범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XTM '주먹이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