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전망 좋은 직업 /사진제공=한국직업능력개발원

10년 뒤 전망이 가장 좋은 직업은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1일 발표한 ‘한국의 직업지표 연구’에 따르면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99.34를 기록해 전망이 좋은 순위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항공기 정비원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사회복지사 순으로 따랐다.


각 조사 영역별로도 순위가 조사됐다.

보상이 가장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직업에는 ‘항공기 정비원’이 꼽혔으며 ▲경영 및 진단 전문가 ▲보험 및 금융 상품 개발자 ▲항공기 조종사 ▲보험 심사원 및 사무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안정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는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꼽혔으며 ▲화학공학 시험원 ▲관제사 ▲환경공학 시험원 ▲판사 및 검사 등의 순으로 고용안정 전망이 밝았다.


근무여건이 가장 양호해질 직업은 ‘공예원’으로 조사됐으며 ▲선박정비원 ▲석유 및 천연가스제조 관련 제어장치 조작원 ▲제빵원 및 제과원 ▲철도 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10년 후 직업세계를 예측해 국민들이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주도적으로 대비하고,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데 직업지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412개 직업 분야의 현직자 및 직업전문가 1만663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개별 직업의 보상 ▲일자리수요 ▲고용안정 ▲발전가능성 ▲근무여건 ▲직업전문성 ▲고용평등 등을 각각 조사해 가중치로 점수를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