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디저트 전문점에 필요한 기계가 한자리에

카페는 인기 있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여성들에게 부동의 창업 1위로 각광받고 있다. 커피 전문점 창업 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효율적인 기기 선별이다. 

커피 전문점은 다른 업종에 비해 기계 의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 하루에도 수백, 수천잔의 커피를 내리고 과일과 얼음을 갈아야 한다. 

(주)코리아알레소는 카페 창업에 필요한 기기를 한자리에 모아 손쉬운 창업 준비를 돕고 있다. 커피 머신부터 빙삭기, 믹서기, 냉장고, 기타 기구들까지 원스톱으로 구비할 수 있도록 했다. 

▲ 제공=월간 외식경영

운영의 편의성, 기기의 내구성을 고려한 것은 물론 직수입, 독점 유통 등을 통해 가격 거품을 줄인 점이 코리아알레소의 경쟁력이다.

◇ ‘하이믹서기’에 이어 위생 강조한 빙삭기 ‘설담’ 출시
코리아알레소는 이미 ‘하이믹서기’ 제품을 통해 커피전문점, 생과일주스전문점 등에서 입지를 다졌다. 하이믹서기는 고가의 수입브랜드 믹서기에 대응할 만큼 높은 효율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믹서기만 월 평균 500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코리아알레소에서는 믹서기 성공신화에 이은 새로운 도전으로 빙삭기를 선택했다. 

최근 빙수전문점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시장성을 간파하고 눈꽃제빙기인 ‘설담 통얼음 빙삭기’(이하 설담)를 개발해 독점 유통하고 있다. 일반형과 커플형 2가지 모델이 있는데 위생을 강조한 커플형을 주력으로 한다. 

빙수의 재료가 되는 얼음의 비위생적인 면에 대해서는 이미 각종 매스 미디어에 많이 언급됐다. 코리아알레소의 설담은 그 점에 주목했다. 설담 커플형은 전용 용기를 마련해얼음을 직접 만지지 않고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을 전용 용기에 얼린 뒤 기계에 고정하면 용기 바닥과 테두리가 저절로 분리된다. 보통 탈빙한 뒤 사람 손으로 기계에 고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기계는 완전히 분리할 수 있어 청소도 손쉽다. 현재 설담 용기는 특허출원한 상태다. 용량은 1ℓ에서 1.5ℓ로 늘릴 계획이다.
◇ 내구성 강화, 세심한 기능 탑재! 전용 얼음 상품화까지
설담은 위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강점과 더불어 티타늄 코팅으로 강도 높인 칼날, 칼날 위치 이동으로 빙질 조절 가능, 특수 코팅 처리된 빙삭실 내부와 빙삭판 등 내구성에 신경 썼다. 

고품질 부품을 사용하기 위해 제품 출시 기일을 미루기까지 했다. 또 비상 전원스위치와 덮개 전원 센서로 2중장치를 마련해 안전성을 강화했고 소음과 진동 최소화, 핸들 탈부착으로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에 따른 방향 선택 가능, 배수관에는 ‘ㄱ’자 고정 홀더 장치를 마련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했다. 

가격도 일본 유명 제품에 비해 20% 정도 저렴하다.
주목할 부분은 ‘설담 전용 얼음’을 개발한 것이다. 빙과 제조업체에 의뢰해 당분, 유지방, 과당 등을 함유한 빙수 원료를 상품화했다. 다른 재료를 넣지 않고도 일정 맛이 나기 때문에 운영자들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얼음 형태로 유통되며 현재 막바지 테스트 중이다. 

각 지역별 지사를 두고 전국으로 납품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코리아알레소 이성희 이사는 “남은 올해는 업체별 테스트, 준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11월 20일 열릴 카페쇼는 물론 10월 말부터 개최되는 베트남 전시회에 참가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온수 콸콸, ‘잘 빠진’ 커피 머신과 제과용 오븐 독점 직수입
카페 창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기가 바로 커피 머신이다. 코리아알레소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사에서 반자동 커피 머신을 독점으로 직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모 대기업에서 론칭한 카페 브랜드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했던 기계로 품질, 디자인, 성능, 내구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보통 커피 머신은 열수가 바로 추출되는 단일형 보일러가 일반적인데 코리아알레소에서 주력하고 있는 오케스트랄레의 ‘에트니카 디스플레이’는 E61 그룹 패드 방식을 채택해 열교환기가 삽입된 일체형으로 온수 효율성이 좋다. 열수가 평균 110~120℃로 10~20℃가량 더 높고 뜨거운 상태로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 스팀 세기가 강력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추출 버튼이 6개로 많아 다양한 레시피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비전문가가 추출하더라도 맛이 일정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 갑작스러운 고장에는 수동 전환 버튼을 눌러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카페의 인테리어 구실을 톡톡히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케스트랄레 제품은 에트니카 외에도 포니카, 노타(1구) 등으로 다양하게 라인업 돼 있다.

그밖에도 코리아알레소는 베이커리를 판매할 수 있는 오븐기와 디자인이 가미된 냉장고를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오븐기는 이탈리아 피런사 제품이며 같은 기능·등급의 타 수입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을 20% 정도 낮췄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사용자에 맞는 옵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조리용 콤비스팀 오븐과 제과용 컨벡션 오븐이 대표 제품이다. 냉장고는 카페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한 ‘허스키’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이 같은 제품은 서울 황학동에 위치한 전시매장에 전시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그곳에서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주)코리아알레소는?
직접 개발하거나 수입한 주방기기를 유통, 판매하는 전문 업체다. 중간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수입하기 때문에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의 비용를 절감해 유통거품을 줄였다. 

유명 브랜드 주방기기보다 내구성과 효율성 높은 기기 수입,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 협력업체를 두고 24시간 고장, A/S에 대비하고 있다. 육수 슬러시기, 육류 숙성고 ‘맥적고’ 등도 개발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