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30분 한국거래소(KRX) 본관 2층에서 열린 삼성SDS 상장 기념식에서 최경수 이사장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상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위축된 우리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최근 한국경제는 대외적으로 ‘중국의 추격’과 ‘엔저 현상’, 대내적으로는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삼성SDS가 한국의 IT서비스시장을 선도해 왔듯이 향후에는 글로벌 IT리더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날 삼성SDS의 거래소 상장이 회사의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중시의 경영을 통해 그 성과를 투자자들과 공유함은 물론 기업의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상장기업의 모범이 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S의 시초가는 38만원으로 형성됐다. 오전 10시15분 현재 주가는 시초가 대비 12.37% 내린 3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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