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


 배우 김자옥씨가 11월 16일 향년 63세로 별세하며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故) 김자옥은 과거 대장암으로 투병했으며, 얼마 전 폐와 임파선 등에 암이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왕님에 이어 공주님도 가셨군요. 모두 이 땅에 오래 계셔야 할 정의롭고 아름답고 선량하신 분들이시지요.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가수 윤종신은 트위터에 “김자옥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배우 이광기 역시 “김자옥 선배님의 소천. 함께 예배드리고 성경공부 하시며 행복해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제 주님 곁에 영원한 예쁜 공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눈물이…”라며 슬퍼했다. 작가 임경선은 “더없이 곱고 사랑스러우셨던 김자옥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고 작가 고종석도 자신의 트위터에 김자옥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방송인 줄리엔강과 배우 이켠은 “항상 밝게 웃으시던 김자옥 선생님 아프신 줄도 모르고…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께한 사진이 몇 장 없네요. 대한민국의 따뜻하고 정 많고 공주 같은, 친구 같은 엄마셨습니다. 다시 엄마 아들 역할로 만날 줄 알았는데. 아프지 말고 편히 쉬세요.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마음 아파했다.



이어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마지막 나비 비행씬처럼 훨훨. 김자옥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는 1978년 고(故) 김자옥이 출연한 작품이다.



앞서 고(故) 김자옥은 과거 방송에서 "대장암 투병 중 암세포가 임파선과 폐에 전이됐다. 한 3년은 괜찮았는데 작년에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故) 김자옥은 지난해 SBS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해 열연했으며. 지난 1월 종영한 tvN '꽃보다 누나'에 등장해 특유의 공주 콘셉트로 밝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N '꽃보다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