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2주 만에 하락했지만 전셋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지만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고,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졌다. 구별로는 송파(-0.07%) 광진(-0.05%) 강남(-0.04%) 강동·마포(-0.02%) 등이 하락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와 가락동 우성1차 등이 250만~1500만원가량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끝나며 매매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1%,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서울은 양천구(0.28%), 중랑(0.27%), 강남(0.24%), 서초(0.22%), 광진(0.15%), 성북(0.13%), 영등포(0.13%)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학군 인기 지역의 전세 수요가 움직이면서 가격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도시에서는 평촌·동탄·광교·일산 지역의 전셋값이 각각 0.03%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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