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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ℓ당 '1400원대'인 주유소가 늘고 있다. 국제 유가 급락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낮추고 있는 것이다.

전라북도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휴게소의 알뜰주유소는 17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휘발유 가격을 1450원으로 책정했다. 전날보다 ℓ당 75원이 내린 가격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틀 전 두 곳에 불과했던 1400원대 주유소는 17일 오전 8시 기준 14곳으로 늘었으며 이중 알뜰주유소가 절반을 차지했다.

일련의 분위기 속에서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 기준가를 ℓ당 48원, GS칼텍스는 46원 내렸으며 이달 말까지 공급가는 계속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654.57원이고, 서울은 1731.0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