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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화’

러시아 루블화 폭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보유 중인 70억 달러를 풀어 환율 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다소 안정을 찾았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17일(현지시간) 금융 시장 안정화를 겨냥한 ‘금융 부문(은행) 안정성 강화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재무부도 보유 외화를 풀어 환율 방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달러화 대비 사상 최초로 80루블까지 치솟았던 루블화 환율은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46% 반등한 달러당 61.75 루블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올 초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이 32루블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