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로운 진보’의 길을 모색하고자 창당을 준비중인 ‘국민모임’ 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당 합류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가고 있다”며 “결심은 저 혼자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 저를 아끼고 성원하는 분들의 말씀을 듣고 방향을 정할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정 상임고문은 27일 전국의 지지자들과 비공개 토론을 갖고 방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정치세력의건설을촉구하는국민모임(이하 국민모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는 정동영 고문을 비롯한 새정치연합 내 비주류 인사 일부가 동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모임은 기자회견에서 “대다수 노동자가 정리해고와 고용불안으로 생존위기에 몰리고 불평등은 심화하는데 정권은 오히려 사회안전망과 복지시스템을 파탄내는 등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상황에 빠져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출범 배경을 밝혔다.
국민모임에는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 등 학계인사 32명과 명진 스님 등 종교계 22명, 정지영 영화감독 등 문화예술계 20명 등 모두 105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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