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자사 QZ8501기가 이날 오전 7시24분(한국시간 8시24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후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머니투데이DB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발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실종되서 그 이유가 기상악화 때문이라는 추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P, AFP통신 등 외신들은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28일(현지시간) 오전 7시24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여객기는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5시35분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했으며 8시30분께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


실종 후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되기 전 3만2000피트 상공을 날다 구름을 피하려고 3만8000피트로 고도를 높이겠다고 관제탑에 알려왔다" "조난 신호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말해 기상악화에 따른 항로변경을 요청해왔음을 알렸다.

여객기에는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타고 있었으며 그 중 한국인 승객은 선교사 부와 아이 1명 등 총 3명이 타고 있었다고 우리 외교부는 밝혔다.

이외 탑승자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인이었으며 싱가포르, 프랑스, 말레이시아 국적자도 1명씩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로 2001년 출범해 서울과 부산 등 아시아 전역 약 100개 도시에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