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눈물’


배우 엄태웅이 2주 연속 눈물을 보였다.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딸 지온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감동을 받으며 딸바보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월 11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엄태웅이 딸 지온이와 둘이서 함께 48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태웅의 부인 윤혜진은 그게 지온이를 돌보며 주의해야 될 점을 종이에 적어 전달했다. 이에 엄태웅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엄태웅은 딸 지온을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지만 지온은 밥을 먹지 않고 계속 칭얼댔고, 이에 엄태웅은 난감한 모습들 드러냈다. 알고보니 지온이 그토록 칭얼댔던 것은 목이 말라 물이 먹고 싶었던 것. 아직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온은 아빠에게 답답한 마음을 전하지 못했고 이를 깨달은 엄태웅은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딸을 보며 “아이고 아빠가 몰랐다. 알려고도 안 했구나. 그런 감정들”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아빠가 절 낳고 100일도 안 돼 돌아가셨다. 그래서 나에게 아빠라는 존재가 낯설다. 그래서 아이를 낳을 때도 두려운 게 있었다. 앞으로 지온 곁에서 좋은 아빠로 오래오래 있어주고 싶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