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석 이상봉’


최범석, 이상봉, 이석태 등 청년 착취대상에 선정된 디자이너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앞서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된 “최범석 대표님 이 제보가 사실입니까”라는 글이 관심을 모은다.



최근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4 청년 착취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상봉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패션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5일간 ‘2014 청년착취 대상’ 온라인 공개댓글 투표 결과, 지난해 제보를 통해 문제가 드러난 오너 디자이너 5명 중 이상봉 디자이너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석태 디자이너, 이승희 디자이너, 최범석 디자이너, 고태용 디자이너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앞서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최범석 대표님 이 제보가 사실입니까”라는 글에는 최범석 디자이너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제보자가 “월급은 40만원, 11시간 근무, 청소까지 시킴”이라며 “대학에서 어린 학생 가르치는 분이 그러시면 안 되죠”라고 강조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청년 노동 착취 논란을 일으킨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소유의 디자인실에 대한 근로감독이 시행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수습인턴 직원들에게 낮은 임금을 주면서 고강도의 노동을 강요하고 있는 패션업체 등을 대상으로 ‘청년·인턴·견습생 부당행위 집중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6개 지방청 회의를 통해 근로감독 대상이 될 수 있는 사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며, 근로감독은 대상 업체를 선정 한 뒤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패션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