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지난 9일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이 롯데월드타워에서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 출범식 및 첫 회의 후 야외 아레나 광장에서 열린 안전 관리 결의대회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제2롯데월드에서 또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6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10시 34분쯤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카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 남성 고객이 유리로 된 출입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분리돼 기울어지면서 남성 고객이 문을 손으로 받아 내려놓는 상황이 생겼다.
제2롯데월드에서는 지난 해 12월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남성은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으며,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에 대해 안전관리위원회는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불량으로 추정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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