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성은’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의 임성은이 보라카이 스파 사업가로 변신했다. 3월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성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임성은, 토토가 보면서 눈물 흘려


이날 임성은은 지난 2006년 결혼해 10년째 보라카이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는 스파 사업가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은은 “필리핀에 산지 10년이 됐는데, 나도 여기서 ‘토토가’(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를 봤다. 눈물을 흘리면서 봤다”고 말했다.



▶고3 댄서 엄마들, 임성은보다 어린 나이


이날 방송된 ‘사람이좋다’에서 임성은은 나이에 대한 질문에 씁씁해 하기도 했다. 임성은은 영턱스클럽으로 공연에 서기 위해 한국에 방문했고, 고등학교 3학년 생 학생들이 영턱스클럽이 댄서로 서기로 했다.



임성은은 고3생인 댄서들에게 “엄마가 몇 살이야?”라고 물었고, 댄서들은 “이제 39살”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45살인 임성은은 자신보다 어린 댄서 어머니의 나이에 씁쓸해하며 괜히 제작진에게 “왜 물어보라고 했냐”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성은 남편 송진우 발언, 자기가 연예인이면 연예인이지‘날라리 같았다’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임성은에 임성은 남편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임성은은 과거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보라카이에 여행을 와 남편 송진우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임성은은 남편에 “처음에 우연히 만났다. 제가 보라카이 오는 날 이 사람 생일이었다. 제가 아는 분이 이 사람 친한 형이어서 합석하게 됐다”고 남편 첫만남에 대해 추억했다. 이어 남편 송진우는 “서로 별로였다. 제가 당시 회색 머리였는데 그걸 보고 날라리라고 생각하고 저는 이 사람이 자기가 연예인이면 연예인이지 초대도 안한 생일파티에 와서..그러니까 서로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임성은과 남편 송진우는 2년간 장거리 연애를 하며 사랑을 키웠고, 결국 지난 2006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 임성은은 어머니의 투병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