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핀’ ‘아이핀 탈퇴’ 공공아이핀 시스템 해킹 이후 탈퇴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아이핀’ ‘아이핀 탈퇴’

아이핀 해킹 이후 탈퇴자가 급속도로 많아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공공아이핀 시스템 해킹 공격 사실이 드러난 지난 5일부터 다음 날인 6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탈퇴자가 모두 1008명이라고 8일 밝혔다.

이처럼 탈퇴자들이 까다로운 생성절차를 거치며 만든 공공아이핀을 다시 파기한 이유는 시스템 해킹 사건으로 커진 개인정보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 공공아이핀 발급자는 지난 1월까지 426만명이었고, 민간아이핀 발급자는 1600만명이다.

앞서 지난 달 28일 자정쯤부터 지난 2일 오전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해커가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침입해 본인인증 절차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공공아이핀 75만개를 부정 발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공공아이핀센터는 이틀간 대량의 부정 발급 사실을 감지하지도 못하고 있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