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이하에서 최대 1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소자본 창업의 인기가 높다.

코엑스가 ‘2015프랜차이즈 서울’ 참관 신청자 4,3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창업에 대한 인식 및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창업 준비금으로 5천만원~1억원 미만과 5천만원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각각 46%, 28%로 가장 높았다.
▲ 2014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1억원~3억원 미만은 25%였으며 3억원 이상은 4%에 불과했다.
엑스는 창업희망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창업박람회 ‘프랜차이즈 서울’에서 효율적인 창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국내 최초의 창업박람회 ‘2015 프랜차이즈 서울’은 오는 3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도 카페창업, 소자본창업을 포함한 유망 창업 프랜차이즈들을 총망라해 참관객들이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상담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랜차이즈 서울’을 주최한 코엑스 염중희 과장은 “1억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이나 소규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창업박람회인 ‘프랜차이즈 서울’에도 매년 소자본 창업 브랜드의 참가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자본 창업의 인기와 더불어 주류(22%), 창업의 인기도 올라 작년 3%에 불과했던 주류창업 희망자가 올해는 22%를 기록했다. 이는 스몰비어가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작년 한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스몰 비어란 ‘작은 맥줏집’이라는 뜻으로, 경제불황과 더불어 저렴한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희망하는 창업 형태로는 프랜차이즈가 46%, 독립점포가 43%로 프랜차이즈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엑스 염중희 과장은 “프랜차이즈는 개인창업보다 비용이 높은 대신 가이드라인이 명확해 노하우가 없는 초보에게 유리한 반면 독립점포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독창적인 아이템을 반영한 차별화된 창업이 가능하다.”며“ “창업박람회 등을 통해 철저하게 사전조사를 마친 후 본인에게 맞는 사업형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창업 애로사항으로는 시장의 장래와 아이템 경쟁력을 염려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창업 애로사항으로 시장전망과 아이템 경쟁력을 꼽은 응답자는 각각 63%, 57%였으며 자금조달, 입지선정이 각각 45%, 36%로 그 뒤를 이었다.

‘2015 프랜차이즈 서울’에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구체적인 창업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세미나를 통한 ‘2015년 창업시장전망, 창업관련 법률, 상권분석, 창업자금지원방법’ 등의 정보 제공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의 다양한 정보 및 부대행사, 참가업체 등은 프랜차이즈서울 공식웹사이트(http://franchise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