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지역 출신 100여명이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존 켈리 미군 남부군 사령관(대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카리브해 국가에서 모집된 100여명이 시리아 내 IS 세력에 합류하기 위해 최근 자기 지역을 떠났다”고 밝혔다.
켈리 사령관은 “이들이 나중에 귀환하면 자국은 물론 미국에도 잠재적인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현지에서 IS 대원으로 싸우다 나중에 자국으로 돌아온다면 국경을 넘어 미국 내 조직망과 연계될 공산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최근 IS에 가담한 호주 멜버른 출신 18세 청소년이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한 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 청소년이 IS에 가담해 결국 테러 단체의 희생자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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