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국제유가 전망’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감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96센트(2.14%) 하락한 배럴당 43.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1.23달러(2.25%) 떨어진 배럴당 53.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은 세계적인 원유 공급량이 증가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과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발표가 나왔고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며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미국 원유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국제유가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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