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보다 19센트(0.39%) 하락한 배럴당 48.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12센트(0.21%) 떨어진 배럴당 56.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말까지로 정해진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이 가시화되면서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불거진 것이 국제유가의 하락 원인으로 분석된다.


스위스 등 주요 6개국은 이란 핵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주요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사항 조율이 완료되면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0.63% 오른 97.97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인 것도 국제유가의 하락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