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 로이터=뉴스1)
IS가 이라크에서 여성과 어린이가 포함된 33명의 인질을 처형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IS는 이라크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라마디 북부의 알부 파라즈지역을 장악한 뒤 인질로 잡은 주민 33명을 처형했다.
IS는 이날 저녁 이라크 정부군 및 수니파 민병대인 사화(Sahwa)에 부역했다는 이유로 15명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 나머지 알부 파라즈 주민 18명도 같은 이유로 처형했다. 모든 희생자는 머리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IS는 전날 오전 유프라테스강 이북의 알부 파라즈 지역을 몇군데로 나눠 공격해 들어오며 정부군 및 수니파 민병대와 격전을 벌인 끝에 이 지역의 상당 부분을 점령했다. 다음날 미군이 이끄는 연합군 전투기가 공습을 가했지만 여전히 상당 부분은 IS의 수중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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