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오복 중 하나이다. 먹어야 살 수 있는 것이 사람인 만큼 치아는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것.

그런데 양치질과 치실 사용만 잘 해도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지만 의외로 꼼꼼하게 치아 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듯하다. 젊은 사람들도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보면 이런 것이 실감난다.


그런데 누구나 원한다고 해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없던 때도 있었다. 틀니나 브릿지를 오랫동안 장착하거나, 풍치 등의 잇몸질환으로 인해 치조골(잇몸뼈)의 흡수가 일어나는 경우엔 임플란트가 불가능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잇몸뼈가 부족하더라도 “골형성 임플란트” 시술로 가능해졌다.

골형성임플란트란 말 그대로 뼈를 형성하여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임플란트의 기초는 뼈(치조골)이다. 고정할 뼈가 부족하면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또 앞니 임플란트는 임플란트를 고정할 뼈가 있다 하더라도 잇몸이 꺼진 상태라면 치관의 형태를 예쁘게 만들기 어렵다. 따라서 사라진 뼈를 다시 형성하고 그 후 임플란트를 시술하게 된다.

골형성 임플란트에 사용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골 이식(뼈 이식)은 옮겨 붙인 뼈가 서서히 자기 뼈로 교체되는 현상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충분하지 못한 뼈 높이를 확보하는 상악동거상술에도 골 이식술이 주로 이용된다. 둘째, 골유도재생술은 각 조직의 치유 속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고려해 골 조직보다 빨리 자라는 피부 조직을 차단하는 특수한 차단막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셋째, 골 신장술(또는골 신연술)은 키 크는 수술에 이용되는 방법으로, 뼈를 절단하여 하루에 0.9mm 정도씩 양쪽으로 잡아당기면 그 사이에 뼈가 차는 현상을 이용하여, 특수한 장치가 사용되는 방법이다. 넷째, 골성장인자(Growth Factor) 이용법은 혈소판 농축 혈장(PRP)과 골형성 단백질(BMP)를 사용하여 골형성을 촉진하고 조골세포를 활동을 강화 하는 방법이이다. 위의 시술 방법들 중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시술하게 된다. 


잇몸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경우에는 뼈 이식술만으로 임플란트를 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잇몸뼈의 상태가 나쁠 경우에는 골형성을 사용해야 임플란트에 충분한 잇몸 뼈의 양을 확보할 수 있다. 
잇몸뼈(치조골)이식술을 하는데 있어서 환자분이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골형성술 시술자의 능력이라 하겠다. 일반 임플란트와 비교해서 골형성 임플란트는 수술의 난이도가 훨씬 어려운데다 시술자의 능력에 따라 수술성공여부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연구와 시술 등 30년의 임상경험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박사인 수플란트 김선영 원장은 “골형성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잇몸과 치아상태를 제대로 파악 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라고 조언했다.
이어 “골형성 임플란트 시술 후 사후 관리가 철저한 치과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고 확인한다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