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안바르 주도 라마디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바르 주정부 대변인 무한나드 하이무르는 "라마디는 함락됐다"며 "이 도시는 완전히 점령당했고 군대는 도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IS가 라마디 점령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현재 상황은 유동적이며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FP 보도에 따르면 모린 슈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강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라마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벌인 첫 기습 지상작전에 성공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번 공격으로 아부 사야프 등 핵심 간부 4명을 포함해 IS 조직원 32명이 사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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