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희망퇴직' /자료=YTN 뉴스 캡처
'국민은행 희망퇴직'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실시한 결과 직원 1121명이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임금피크제 직원 1000여명과 일반직원 4500명이다. 대상자의 약 20%가 희망퇴직을 신청한 셈이다. 국민은행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희망퇴직자는 정년까지 남은 근무기간을 감안해 임금피크제 직원은 최대 28개월치, 일반직원은 최대 36개월치 특별퇴직금과 취업지원금 등이 지급된다.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5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국민은행은 앞으로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만 55세 이상 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을 매년 실시키로 했다.
희망퇴직 제도가 정례화 되면 은행 항아리형 구조가 개선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게 국민은행의 입장이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으로 인력이 감소하면 지방대와 특성화고 출신 행원을 뽑아 지방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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