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훈 트루맨 남성의원 대표원장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여성의 성감대 중 피스팟(P-spot)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다른 말로는 포르치오라고 하는데, 외국 성인비디오를 즐겨 보는 남성이라면 아마 한 번쯤 들어 봤음직도 하다. 포르치오는 라틴어 ‘Portio vaginalis uteri’의 앞글자만을 따서 상용화된 말로, 자궁 경부 근처를 말한다. 여성의 성감대 중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발견되어, 여성 자신조차 본인의 몸에 이 같은 성감대가 있는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피스팟을 발견한 성 의학자들이 말하기를, 이곳을 자극하면 처음에는 통증을 느끼지만 계속해서 자극하면 음핵이나 지스팟을 능가하는 극치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외음부로부터 P스팟까지의 길이는 여성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8cm~10cm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관계 시 기능적 길이(실제 관계 시 사용되는 길이)를 감안한다면 이곳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남성의 발기 시 성기 길이가 12cm~15cm는 돼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발기 시 길이가 이 정도 되는 남성은 실제로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선천적이거나 후천적 이유로 치골 부위의 지방조직이 과다한 경우에는 이로 인한 성기 매몰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부부관계 만족도가 크게 저하할 수 있다. 이때는 치골 부위와 음낭 기시부의 과다 피부를 지방흡입술로 적절히 제거해주는 동시에 피부교정을 시행해주면 평상시 길이는 물론 발기 시 기능적 길이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를 성기길이연장술이라 한다.
고난이도 남성수술을 중점으로 시행하는 트루맨 남성의원 양기훈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주로 음경 기시부의 인대를 조작하는 형태의 성기길이연장술이 시행됐으나, 이러한 단편적인 방법으로는 단순히 해부학적 길이만 연장될 뿐 기능적 길이가 연장되지는 않는다.”라며 “최근 시행되는 치골지방흡입 피부교정 복합치료는 기존의 단순 인대 교정술에서 한층 진일보한 성기길이연장술로, 성관계 시 실제 사용되는 부분의 길이가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치골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섬유질이 많고 혈관과 임파관이 다수 발달한 부위이다. 그렇기에 성기길이연장술 시행 시 혈관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섬세한 지방흡입이 가능한 장비의 보유 여부와 의료진의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기훈 원장은 “통상 지방흡입 후에는 통증과 부기, 멍 등의 합병증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기 위해 압박복 착용이 권장된다. 하지만 치골은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일반적인 압박복으로는 압박이 어려워, 지방흡입 후 물이 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골 부위를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특수 압박대를 보유한 병원에서 수술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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