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워터파크 폭발' /자료=JTBC 뉴스 캡처
'대만 워터파크 폭발' 대만의 워터파크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 사고는 담뱃불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대만 신베이(新北)시에 있는 '포모사 워터파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00여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궈스바오(中國時報)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베이 소방국과 관할 경찰서로 구성된 사고조사반이 최초 폭발지점에서 10여개의 라이터와 수십개의 담배꽁초가 발견, 이같은 분석결과를 내놨다.
소방당국은 사고 감식 보고서에서 행사 당시 가스식 분사 배관을 통해 뿌려진 색 분말의 가스 성분이 흡연자들의 담배 불씨와 만나 폭발이 일어났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보건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들의 화상 정도는 다양하며 신베이시를 비롯해 타이베이와 타오위안 등 인근에 위치한 수십개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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