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방학 동안 다음학기 선행학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선행보다 중요한 것은 지난 학기의 심화학습인 후행학습”이라며 “방학을 이용해 선행보다 후행학습을 목표로 아이가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나간다면 기초실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좋은 학습 습관까지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매쓰의 도움으로 여름방학 공부 계획 세우기와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학원보다 하루 4시간 공부 시간 확보가 더 중요
방학이 되면 아이에게 여러 가지 경험을 시켜주고자 학원에 등록하거나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다 너무 무리해서 많은 활동을 할 경우 금새 지쳐서 즐겁지 않은 방학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수준과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 휴가나 여행 등의 일정을 고려해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학원이나 체험활동을 등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학원에 보낼 경우 하루 일과 중 아이가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파악해보자. 모든 학원을 다녀오고 남은 시간 중에 식사하고 밥 먹는 시간, 휴식시간 등을 제외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보고 4시간 이상 남지 않는다면 학원 수강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배우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복습 시간이 더욱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들이고 공부에 필요한 전략과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
방학, 선행보다는 심화 위주의 후행학습에 집중
많은 학부모들이 선행학습을 위해 학원을 보낸다. 그러나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의 선행학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수학의 경우 학기와 학년이 올라가면서 개념이나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선행학습보다 후행학습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미 학원에 등록한 상태라면 집에서는 지난 학기 내용을 복습하면서 심화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단 지난 학기 심화 문제의 80% 정도를 완벽하게 풀 수 있다면 선행학습 비중을 늘려도 된다.
학습 계획, 아이 성향에 따라 시간이나 양으로 정해
방학 동안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자기 스스로 학습 수준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지난 학기에서 배웠던 수학에서 어려웠던 단원이 있다면 그 부분을 보강하는 것을 이번 방학 동안 최우선 목표로 세워야 한다.
또한 공부는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 초등학생이라면 하루에 두 과목 정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시간은 학년 별 집중 시간을 고려해 1, 2학년은 한 과목에 40분, 3, 4학년은 50분, 5, 6학년은 1시간 정도로 안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꼭 시간으로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다. 아이 성향에 따라 시간 대신 분량으로 목표를 세울 수도 있다.
하루에 목표한 공부를 모두 끝마치면 게임을 한 시간 하게 해준다던가 원하는 선물을 사주는 식의 보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보상은 아이가 공부를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아예 방학 계획을 짤 때 공부 시간보다 게임이나 휴식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공부할 시간을 정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과 규칙을 지킬 수 있도록 학습 지도를 하는 것이 좋다.
나쁜 공부 습관 고치기도 좋은 방학 목표 될 수 있어
방학을 이용해 아이가 갖고 있는 나쁜 습관을 고쳐보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다. 컴퓨터 게임, 휴대폰, TV 등 공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습관은 저학년일수록 일찍 고치는 것이 낫다. 이러한 습관은 부모가 혼낸다고 해서 단기간에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나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원인을 고치기 위해 함께 의논하여 아이가 스스로 시간이나 양에 대한 규칙을 정할 수 있도록 독려하자.
<도움말=시매쓰 수학연구소>
하루에 목표한 공부를 모두 끝마치면 게임을 한 시간 하게 해준다던가 원하는 선물을 사주는 식의 보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보상은 아이가 공부를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아예 방학 계획을 짤 때 공부 시간보다 게임이나 휴식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공부할 시간을 정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과 규칙을 지킬 수 있도록 학습 지도를 하는 것이 좋다.
나쁜 공부 습관 고치기도 좋은 방학 목표 될 수 있어
방학을 이용해 아이가 갖고 있는 나쁜 습관을 고쳐보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다. 컴퓨터 게임, 휴대폰, TV 등 공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습관은 저학년일수록 일찍 고치는 것이 낫다. 이러한 습관은 부모가 혼낸다고 해서 단기간에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나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원인을 고치기 위해 함께 의논하여 아이가 스스로 시간이나 양에 대한 규칙을 정할 수 있도록 독려하자.
<도움말=시매쓰 수학연구소>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