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시장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쥬스, 차음료 등에 밀려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탄산음료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편의점 ‘CU(씨유)’가 최근 3년간 주요 음료 카테고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탄산 음료가 10~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차음료, 주스 등 음료 시장의 신흥 강자들을 제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산음료 중 과즙 탄산음료의 성장세가 두드려 진다. 과즙 탄산음료는 2012년 26.4%, 2013년 24.1%, 2014년 28.1%, 2015년 (상반기) 27.9%의 매출 신장률로 전체 탄산음료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2015년 상반기 히트 상품에 과즙 탄산음료인 ‘레몬지나’가 선정되었으며, ‘레몬지나’의 경우, 발매 당시 주문이 폭주하여 출시 이틀만에 출하가 중단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U(씨유)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PB 과즙 탄산음료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몬/오렌지 탄산에이드 (각 350ML, 1,200원)’은 과즙 11%을 함유한 프리미엄 과즙 탄산음료다.


또한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천연과즙만을 사용해, 오렌지와 레몬 특유의 달콤함과 옅은 쓴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관계자는 “새로운 맛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가장 안정적인 소비 기호가 형성돼 있었던 탄산음료 시장에도 변화가 시작됐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지난 5월 PB 콜라, 사이다를 출시한 데 이어 ‘프리미엄 과즙 탄산음료’를 추가로 선보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