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와 함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옷장 속에 넣어두었던 하복을 꺼내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다.
엘리트학생복 디자인팀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교복을 입으려 꺼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옷장 속 습기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자녀의 2학기 첫 등교를 위해 사전에 교복 홈케어를 진행하면 좋다”고 전했다.
다음은 엘리트학생복이 전하는 교복 홈케어 3단계다.
▶ 1단계: 퀴퀴한 냄새 제거하기
옷장에 걸어 둔 하복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습기로 인한 세균 때문이다. 따라서 옷장 속 습기를 관리하면 하복 속 퀴퀴한 냄새도 함께 제거된다. 옷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두고 옷걸이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걸어 습기를 흡수시키거나, 숯이나 말린 허브, 꽃잎을 함께 넣어두면 된다. 간편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옷장 전용 제습제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옷장에 전용 방향 소취제를 넣거나 하복에 직접 섬유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퀴퀴한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 2단계: 와이셔츠 얼룩 제거하기
하복을 제대로 세탁하지 않은 채 보관했다면 와이셔츠의 목깃이나 겨드랑이 부분이 누렇게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 셔츠에 남아 있는 얼룩을 미리 제거한 후 세탁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와이셔츠를 넣고 3시간 이상 두거나, 세제와 표백제를 1:2로 풀어 30분 이상 담가두면 얼룩이 쉽게 지워진다.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푼 후 목깃은 솔로 부드럽게 문지르고, 겨드랑이 부분은 톡톡 두들겨도 좋다.
▶ 3단계: 중성세제로 하복 세탁하기
본격적인 하복 세탁 시에는 중성세제를 활용하자. 중성세제는 알칼리성을 띄는 분말이나 일반 액체세제와 달리 pH(수소이온농도) 6~8 수준이기 때문에 섬유의 수축이나 탈색을 최소화시키기 때문에 교복 세탁에 적합하다.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하복 스커트나 바지를 손세탁하거나,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로 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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