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제거하는 소방관./사진=뉴스1DB
‘소방관 감전’
전봇대에 매달린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했던 소방관이 고압선에 감전돼 얼굴과 상반신에 화상을 입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소방관 노모(39)씨는 지난14일 오후 5시1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원룸촌 인근 전봇대에 달린 벌집을 제거하다 2만2900V의 전기에 감전돼 소방헬기를 통해 서울 한전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씨는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노씨가 벌집을 제거하던 중 고압선과 접촉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