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DB
'윤후덕'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딸의 취업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촉구했다.
서울변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자녀 취업 청탁은 국회의원 품위를 손상하고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국회의원윤리강령 및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행위"라며 "다시는 이러한 특혜가 재발하지 않도록 윤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변회는 이어 "취업 청탁은 윤 의원 본인이 스스로 인정한 '부적절한 처신'을 넘는다"며 "공정한 사회의 걸림돌이 되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윤 의원의 딸이 2013년 9월 LG디스플레이 경력 변호사 채용에 합격했다며 이 과정에서 윤 의원이 회사 측에 전화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기업은 당초 4년 이상의 경력 변호사 한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공고했으나 실제로는 경력이 없는 윤 의원의 딸을 포함해 두명의 변호사를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딸의 대기업 입사 특혜 의혹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딸은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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