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PGA' /사진=뉴스1(AFP뉴스 제공)

'제이슨 데이' 'PGA'

제이슨 데이(28·호주)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 72·7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2개를 묶어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80만달러(약 21억2000만원).


제이슨 데이는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았다. 데이는 2번홀에서 버디를 따낸 데 이어 5~7번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제이슨 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5승째이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맞봤다.

한편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렸던 조던 스피스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던 스피스는 비록 제이슨 데이에 막혀 우승은 놓쳤으나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를 제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한편 2009년 챔피언 양용은(43)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8위에 그쳤고,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25)는 공동 43위를 차지했다.


배상문(29)은 3라운드까지 1언더파로 공동 52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날 3오버파로 부진해 6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