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뱀파이어의 송곳니를 타고 떨어지는 차가운 핏물, 그로테스크함과 적막함을머금은 버건디 컬러는 쌀쌀해진 가을에 찾아와 겨울까지 패션 트렌드를 이끈다. 


특히 유행을 타지 않는 컬러인 버건디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색감 때문에 드레스업과 드레스다운이 모두 가능하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의 립 컬러, 느슨한 캐주얼 룩의 포인트 컬러, 스틸레토 힐과 메리제인 슈즈, 어느 곳을 물들여도 손색이 없다.



이제새까매진 피부가 하얗게 돌아오기 시작한다. 경쾌한 오렌지레드, 부드러운 마르살라도 좋지만 흰 피부와 더욱 잘 어울리는 뱀파이어 컬러, 지금이 진짜 ‘버건디’를 입을 때다. '버건디'는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의 적포도주를 의미하며,‘뱀파이어 컬러’라는 서브네임으로 불린다. 또 단순한 '레드'가아닌 미묘하게 청색을 띄는 신비로운 색이다.



1. 에나멜 소재의 랑카스터 이네 베르니스백 30만 원대



2. 하트프린트가 그려진 호이호이 Camo love 클러치 128,000원



3. 벨벳을 두른 테가 매력적인 이탈리아 인디펜던트 by 지오 선글라스 290,000원



4. 단정한 리본 플랫슈즈 프렌치솔 HE917 가격미정



5. 앞코가 뾰족한 스트랩 플랫 샌들 SALONDEJU 175,000원



6. 입술모양의 펜던트가 달린 초커 타티아나 2,2000원



7. 레트로풍의 미니 플레어 원피스 H&M 49,000원



8. 오버핏의 울코트 자라 159,000원



9. O.P.I 네일컬러 NL V29



10. 복고풍 칼라와 잎사귀 패턴이 깜찍한 올리브데올리브 OW5AO125 298,000원


<사진=영화 '렛미인', 랑카스터, 호이호이, 이탈리아 인디펜던트, 프렌치솔, SALONDEJU, 타티아나, H&M, 자라, O.P.I, 올리브데올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