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2등'
홍진호가 또 다시 2등과 운명을 같이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학생들은 세 개 팀으로 나눠 체육 대회를 벌였다.
이날 홍진호와 김정훈은 청팀에 속해 선수로 뛰었다. 그러나 청팀은 림보, 높이뛰기 등에서 4연속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은 파이터 추성훈이 속한 팀이 차지했다.
이에 대해 정훈은 "2등만 한 것은 홍진호의 저주 때문이다"라고 외쳤다.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자신을 따라다니는 숫자 2와의 깊은 인연이 학교생활에서도 재현된 것이다.
이어 홍진호는 "2등도 잘 한 거다"라고 반박하는가 하면 "2등도 재미있지?"라며 같은 팀 학생들을 격려 하기도 했다.
이후 홍진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결과가 그렇게 나오니깐 할 말은 없었다. 나는 그런 쪽으로 긍정적인 마음이 있다. 이건 축복이다. 내가 있으니깐 2등 한거다. 내가 없었으면 3등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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