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행사. /사진=이미지투데이
‘국군의날 행사’국군의날 행사가 오늘(1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이날은 국군 장병들의 휴일이다. 과거에는 일반 국민들도 모두 쉬었던 적도 있다.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광복을 맞은 지난 1945년부터 우리 군은 각 군별로 창설일을 기준으로 기념행사를 가져왔다. 육군의 경우는 조선국방경비대 창설일인 1월15일을, 해군은 해방병단 결단식이 열린 11월11일을, 공군은 공군창설일인 10월1일을 각각 기념했다.
하나의 기념일로 통합된 것은 1956년 9월 21일 대통령령으로 10월1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하면서다. 이는 육·해·공군 창설이 완료된 시점, 즉 3군 가운데 창군이 가장 늦은 공군의 창설일을 기준으로 했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리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지난 1989년까지 국군의 날도 광복절이나 개천절과 같은 공휴일이었으나 휴일이 많아 산업발전에 저해된다는 이유에 따라 그해 8월 국군의 날은 한글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날 열리는 기념식에는 700여명의 정부 및 군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6년 6월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지뢰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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