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방미일정'

박근혜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안착함에 따라 3박6일 간의 미국 순방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취임 첫해인 지난 2013년 5월에 이어 두 번째 공식방문인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은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등 도발억제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이번 미국 방문의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우주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양국간 첨단 산업 분야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강조하고 '한·미 우호의 밤'에 참석해 ·미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미국 각계 인사들과 우리 동포들을 격려한다.


15일 오전에는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한다. 2011년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 펜타곤 방문이다.

특히 이번 펜타곤 방문은 지난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미국 내에서 불거진 '한국의 중국 경사론(한국이 중국에 기울었다는 뜻)'을 잠재우기 위한 일정으로 보인다.

이어 박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초청에 따라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한·미 관계 발전 방안과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근혜 방미일정'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