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후보자 추천서 접수가 오늘(19일) 마감되는 가운데 김진태(63·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후보자로 10년만에 TK(대구·경북) 출신의 인사가 검찰총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진태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김수남(56·16기) 대검찰청 차장과 박성재(52·17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 차장의 고향은 대구이고, 박 지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이다. 김 차장은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고, 박 지검장은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 차장이나 박 지검장이 검찰총장이 되면 TK출신 검찰총장은 2005년 정상명(65·7기) 전 검찰총장 이후 10년만이다.
한편 법무부 산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추천서가 접수된 후보자들 가운데 심사에 동의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검증을 거쳐 이달 말쯤 적격으로 판단된 후보자 3명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현 김진태 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1일까지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 사진은 김진태 검찰총장. /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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