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오늘(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1131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상승한 1138.6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고조된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점 인식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밤사이 유럽중앙은행(ECB)의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12월 회의에서 경기부양 수준을 재검토하겠다고 발언하며 추가 양적완화(QE) 확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의 지표는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000명 늘었고 9월 기존주택판매도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강세 심화에도 유럽 및 뉴욕증시가 2% 내외의 상승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며 “오늘 발표된 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도 원화 매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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