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용쓰레기통 시범운영에 나섰다. 길거리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16일 시범적으로 공용쓰레기통을 지역 곳곳에 설치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청 관계자는 “관할지역내 7곳에 쓰레기통을 설치했다. 앞으로 약 2개월 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철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쓰레기통에는 “이용실태와 쾌적한 환경을 검토하여 향후 지속여부를 검토하겠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이와 관련하여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와 테이크아웃 음료점이 대폭 늘어나면서 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아졌다”며 “버스 정류장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수원시 아주대학교앞 버스정류장에 시범운영쓰레기통이 설치돼 있다. /사진=머니위크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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