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중학교 때 처음으로 노래방에 갔을때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기분 좋은 떨림을 느꼈어요. 그리고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지금도 공연할때 관객들로부터 집중된 상태에서 음악으로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사실 제가 어떤 것을 꾸준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그리고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가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구나, 나와 잘 맞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Q. 자신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어린 시절에는 화려하고 멋있는 음악을 주로 듣고 연습을 했지만, 요즘은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음악들을 주로 들어요. 그런 음악들이 제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을 훌륭하게 전달하시는 '이문세'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Q.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요?
저는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듣고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저는 그 자체로 행복할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한 제 생각과 감성을 그대로 노래에 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영감을 얻는 나만의 특별한 장소가 있다면?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음악을 직접적으로 듣는 것도 좋지만, 저는 그 이외의 경험들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평범한 하루부터 주변인들과의 만남, 그리고 여행과 같은 다양한 경험들이 뮤지션의 음악에서 자연스럽게 풍겨나온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곡은 무엇인가요?
제 첫번째 자작곡인 '너, 봄'이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랫동안 공들여 만든 곡으로, 제 음악적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한 곡이기 때문입니다.
Q. 나에게 있어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음악은 제게 가족같은 존재입니다. 항상 제 곁에 있었고, 곁에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 들만큼 음악은 제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항상 가족처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과 함께 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목표는 무엇인가요?
음악을 즐겁게, 행복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하고 싶습니다.
Q.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하셨다고 들었는데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Back In Time’의 수록된 곡명은 '이제 없어' 입니다. 이 곡은 제가 '그리다 music'이란 레이블에 들어와서 처음 쓴 곡으로, 곡작업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곡이라 애착이 많이 갑니다.이 곡은 기타와 첼로, 보컬로만 구성되어 곡으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헤어진 연인과 지난 추억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
<사진=김동진>
<사진=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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