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26일 오전 10시30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이 현지 기술적 문제로 시작이 지연돼 낮 12시50분부터 시작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지역에서 개최되다 보니 통신선로 개설 문제 등 현지 기술적 문제로 시작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에서 회담을 진행할 경우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종종 시작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2013년 7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했을 때도 1시간50분 지연된 적이 있었는데 똑같은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남측 대표단이 출발한 직후 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8·25 합의'의 모멘텀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회담(실무접촉)에 임하겠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회담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8·25 합의'의 핵심 합의사항인 당국회담 관련 수석대표의 격 문제와 의제, 시기, 장소 등을 협의하게 된다.
‘남북회담’ 사진은 판문점 판문각. /자료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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