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현대적인 배경으로 재해석되어 새로운 모험과 환상의 세계를 담아낸 이번 신작은 시공간을 초월한 소년과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리고 있으며 영원할 것 같은 눈이 끊임없이 내리는 도시 속 공간을 매력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겨울 시계’가 존재하는 현대의 박물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은 ‘눈의 여왕’을 물리칠 수 있도록 마법의 검을 또 다른 자에게 전해야 하는, 303년 전부터 여행을 시작한 한 소년의 가슴 뜨거운 여정을 담고 있으며 무엇하나 특별할 것 없는 소년과 소녀가 서로를 구하고 세계를 구해내는 모습을 통해 따뜻한 감수성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공개되는 전시일을 맡게 된 아빠를 따라 낯선 도시의 박물관을 방문하게 된 오필리아와, 자신을 ‘눈의 여왕’의 죄수이자 이름 없는 자로 소개한 소년이 만나 기묘한 탐험을 떠나는'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은 마법을 믿지 않는 소녀가 마법의 겨울 속으로 들어가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긴장감을 더하며, 액자식 구성과 놀라운 마법의 세계로 빠져들어가는 겨울적 환타지가 삼박자를 갖춰 책의 완성도를 높인다.
'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의 저자, 캐런 폭스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작가로 2008년 문단에 데뷔 후, ‘도비 상(Dobbie Award)’, 미국에서 ‘부모의 선택 골드 상(Parent’s Choice Gold Award)’을 수상한 '날개의 구조 The Anatomy of Wings', '미드나이트 드레스 The Midnight Dress'를 연이어 발표하며 어린이, 청소년 분야에서 단숨에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비룡소 관계자는 “'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은 한겨울 마법처럼 만난 두 아이가 탐험하며 서로에게 신뢰와 책임감, 우정을 느끼는 과정을 캐런 폭스리의 섬세하고 감수성 짙은 문장으로 녹여낸 작품이다”라며 “눈 내리는 겨울날이나 크리스마스에 읽으면 좋은 책 '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이 앞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현대의 판타지 명작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비룡소>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