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그랜드워커힐의 '핀란드 리얼 산타의 집, 산타 캐빈'/사진=쉐라톤그랜드워커힐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크리스마스. 커플이나 솔로, 너나 할 것 없이 괜스레 마음이 들뜨는 요즘이다. 거리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캐럴과 반짝이는 대형 트리는 화려한 단장을 마치고 당신의 ‘D-day’를 기다린다. 크리스마스, 좀 더 특별하게 보내는 방법.
◆ 특급호텔, 크리스마스·연말 패키지

연인이라면 호텔 패키지로 즐기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추천한다. 호텔가는 벌써부터 다양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마련,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산타클로스 패키지 '휘바 요울루아'를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객실 타입에 따라 총 4가지다. 객실1박과 조식이 포함된다. 친환경 브랜드 키피스데이의 북유럽 침엽수림향 입욕제와 호텔 베이커리에서 직접 만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제공한다. 숲 속의 별장이라 불리는 '더글러스룸'을 이용할 경우 18만9000원 부터, 본관 '딜럭스룸'은 26만원부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새해전야를 위한 '페스티브 온 아이스(Festive on Ice) 패키지'를 12월24일과 31일에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는 24일 호텔 연회장에 마련된 페스티브 라운지에 뷔페 형식으로 차려진 저녁 식사, 아이스 스케이팅과 아이스 스케이팅 쇼, 행운권 추첨 등이다. 31일, 새해 전야를 위한 카운트 다운 라운지 파티는 DJ와 하우스 밴드의 라이브 음악 등이다. 2인 기준 49만원부터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2월1일부터 1월3일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윈터 인 에끌라 패키지(35만 9000원부터), 컬러 유어 윈터 패키지(28만9000원부터), 엔젤스 셰어 패키지(24만9000원부터) 등이다.임피리얼 팰리스 세 가지 타입의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나잇 아웃 패키지, 와인을 무제한으로 이용 할 수 있는 로맨틱 이브 나잇 패키지, 패밀리 홀리데이 패키지가 있다. 가격은 29만5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 옆구리 시려울 땐, 솔로탈출 프로젝트


솔로라고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낼 순 없는 법. 솔로 탈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사랑의 기회를 마련해보자.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2015년 크리스마스시즌과 연말을 맞이해 싱글 남녀들의 솔로탈출을 위해 대규모 미팅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솔로탈출 프로젝트 파티 ‘크리스마스 앤 만들기’는 싱글 남녀 100여 명이 참석하는 파티로 오는 12월19일 ‘강남 청춘스캔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 선물로 참가한 인원들 중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고급와인 증정 및 게임을 통해 연극티켓,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이 함께하는 럭키 드로우 추첨도 진행할 예정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로운 솔로들을 위해 ‘메가박스 솔로관 시즌2’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솔로관 시즌2는 12월 18일 저녁 7시 메가박스 신촌점 M관에 단 한차례 개관되며 남녀 각 100명을 초천해 영화 ‘어바웃 타임’을 상영하고 커플 매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커플로 배정된 남녀 한 쌍에게는 나눠먹을 수 있는 팝콘과 음료 2개를 제공하며, 영화 종료 후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커플매칭이 성사 되면 데이트를 위한 영화 예매권을 추가로 증정한다.이번 솔로관 시즌2는 지난 시근 봅기를 통해 무작위로 좌석을 배정받았던 방식과 달리 사전 테스트를 통해 비슷한 취향의 상대를 매칭할 예정이다.

영화 취향 테스트 및 솔로관 이벤트 신청은 메가박스 페이스북에서 12월 13일까지 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2월 14일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된다.

◆ ‘눈 내리는 산타마을’… 테마파크로

가족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테마파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에버랜드는 12월 말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 겨울 축제를 연다. 올겨울의 하이라이트는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로맨틱 타워 트리’. 빛이 쏟아지는 듯한 트리 내부는 약100㎡(30평) 크기로 최대 50명이 동시에 입장해 이색적인 트리 내부를 체험할 수 있다.

신나는 캐럴에 맞춰 인공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100만 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축제 기간 매일 한 번씩 진행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2월 27일까지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동안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하루에 두 번 인공 눈을 뿌린다. 100여 명의 연기자가 산타·루돌프·트리·요정·눈사람 등으로 분장해 펼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메인 공연이다.

롯데월드의 캐릭터가 총출동해 벌이는 ‘크리스마스 캐릭터 퍼레이드’도 있다.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선물’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캐럴 콘서트 ‘로티스 크리스마스 뮤직 쇼’, 미녀 산타 밴드가 연주하는 ‘아이스링크 밴드 쇼’등 다양한 볼거리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