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증상’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지난 2010년 2932여명에서 지난해 3만316여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른 의료비도 비슷한 수준으로 늘었다.
최근 비타민D 결핍증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학업,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모든 연령에서 햇빛이 있는 낮 시간의 야외활동이 크게 줄고 있는 점이 꼽힌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외선 차단 크림 등의 남용으로 인해 피부에 닿는 햇빛을 차단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이유로 분석된다.
비타민D 결핍의 증상으로는 구루병·골다공증·우울증 등이 있다. 비타민D는 우울증과 불안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계절정서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체내의 비타민D 레벨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발견됐다.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선 매일 10~20분 실외에서 일광을 쫴야 한다. 식품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더라도 이는 비타민D의 전구체(어떤 물질에 선행하는 물질)에 불과해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선 반드시 자외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d’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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