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측은 새해 1일부터 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당의 당명을 공모한다.

당명의 주요 키워드는 공정 성장, 합리적 개혁, 민생, 혁신, 통일, 변화 등이라고 신당 실무준비단 측은 밝혔다.

실무단 관계자는 당명 선정기준에 대해 "새롭게 시작하는 정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성을 갖춰야 한다"며 "부르기 쉬우면서도 기존 정당의 명칭과 구분되는 참신성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명 응모는 창당 실무 준비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신당측 일각에선 당명에 안 의원을 상징했던 '새정치'가 들어가는 데 대한 반대론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실무준비단이 제시한 키워드에서 '새정치'라는 단어가 빠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안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비서실장은 지낸 문병호 무소속 의원은 지난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사견임을 전제로 "당명에 '새정치'가 들어가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철수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