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P 복귀'
기무라 타쿠야가 일본 국민 그룹 SMAP의 해체를 막기위해 리더십을 발휘했다.
지난 1월 13일 스맙의 해체설이 불거졌으나 5일 만에 논란은 종식됐다.
지난 1월 18일 일본 일간지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원 소속사 쟈니스는 퇴사를 선언한 4인의 복귀를 최종 논의를 거쳐 이날 허가할 계획이다.
스맙의 복귀에는 기무라 타쿠야가 큰 역할을 했다. 나카이 마사히로를 비롯한 퇴사 멤버 4인은 쟈니스와의 접촉을 기무라 타쿠야에게 맡겼고, 그는 교토에서 영화 촬영 중이었음에도 1월 17일 사무실이 있는 도쿄로 돌아왔다.
이후 기무라 타쿠야는 1월 17일 밤부터 소속사 대표인 쟈니를 비롯해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퇴사를 선언한 4인 멤버에 대한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데 성공했다.
5일 만에 원 소속사에 복귀하게 된 스맙 멤버들은 오는 1월 21일 후지TV 'SMAPxSMAP' 녹화에 복귀한다. 이로써 25주년을 맞은 스맙의 해체는 없던 일이 됐다.
SMAP(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가 해체설에 대해 생방송에서 공식 사과했다.
18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후지TV 'SMAPxSMAP'는 SMAP 멤버 5명이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무라는 "많은 분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다"면서 "이대로라면 SMAP가 공중 분해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모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동에서 끝까지 탈퇴설을 이야기한 SMAP의 리더 나카이는 "이번 일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저희를 지탱해 주고 계시는지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사진. 후지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