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방명록'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서울 수유동에 있는 국립 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첫 행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한 뒤 김대중-김영삼-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순으로 역대 대통령 4명의 묘역을 참배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국민 모두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 뒤 김 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과 많은 영령들에 대해 참배를 하면서 그 사람들이 평소에 가지고 계셨던 생각이 다시 떠오른다”면서 “나라와 국민들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참배한 것과 관련해선 "당연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종인 방명록'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현충탑 참배 뒤 "오늘 참배로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성령과 많은 영령에 참배하며 저 나름대로 갖고 있던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며 "나라와 국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게 중요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서울 수유동에 있는 국립 4·19민주묘지도 참배한 후에는 방명록에 '4.19 정신 받들어 더 많은 민주주의 이룩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후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한다. 오후에는 국회 도서관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60년사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

'김종인 방명록'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후 작성한 방명록.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