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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전국 아파트의 전세계약이 종료되면서 대규모 전세난이 우려된다. 최근 전세가가 오르고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새 전세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9일 부동산114는 3~5월 전국 아파트의 전세계약 9만5751건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만560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2만6764건, 인천 6155건 순이다. 지방은 부산 4258건, 대전 3143건, 대구 3113건, 경남 3879건, 충남 3397건 등이다.
특히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1464건) 광명시(1382건) 안양시 동안구(1382건)의 전세 만료가 많을 전망이다.
서울은 강남구 개포동(570건) 송파구 잠실동(548건) 양천구 목동(548건)에 500건 이상의 아파트 전세계약 만료가 예정돼 있다.
최성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지역에서 아파트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자들은 미리 관심을 가지고 시장에 출시된 물건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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